← 손해배상 판례 해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7. 5. 선고 2023가단5110896 판결

도면을 보는 용도였다는 사정과 사건 뒤 산 정품 가격으로 1,500만 원

판결문 원문 대조2026년 10월 12일 확인저작권법 제125조 원문 ↗제126조 원문 ↗
해설

홍성환 파트너변호사경찰대학 출신 · 前 동대문경찰서 경제범죄수사2팀장

개인사업자도면 열람 용도사후 구매 가격유지보수비조립 PC 주장

개인사업자가 거래처 입체도면을 보는 용도로 약 1년 10개월 쓴 사건입니다. 법원은 기본 모듈로 충분했다고 보고 약식명령 후 실제로 산 정품 가격(1,705만 원)을 통상 사용대가로 볼 수 있다고 하면서 1,500만 원을 인정했습니다. 유지보수비를 전액 빼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청구1억 원
인정1,500만 원 (15%)▼ 85% 감액

전체 모듈 영구 사용 제품 가격 472,657,999원 중 일부 청구

사건 개요

사건
2023가단5110896 손해배상(지) (확정)
프로그램
어셈블리 모델링·Multi-CAD 프로그램
피고
주형·금형 제조업 개인사업자
복제 규모
PC 1대, 약 1년 10개월
형사 절차
벌금 300만 원 약식명령 확정(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2고약2265)
산정 근거
제126조 상당 손해액
결론
청구 1억 원 중 1,500만 원 인정

법원이 본 사실관계

피고는 크랙 버전을 설치해 거래처에서 받은 입체도면 파일을 보는 용도로 썼습니다.

피고는 컴퓨터 조립업체에서 산 PC에 이미 깔려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약식명령 후 피고는 그 프로그램의 기본 제품을 정품으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860만~895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광고도 제출되었지만 판매 촉진 행사 가격이었습니다.

배상액을 올린 사정과 낮춘 사정

금액을 올리거나 유지한 사정

프로모션 가격은 통상 사용대가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장기간 썼으므로 최초 사용 시점 가격을 기준으로 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유지보수비를 전액 빼면 침해자를 과도하게 보호하는 결과가 된다고 보았습니다.

금액을 낮춘 사정

도면을 보는 용도라 기본 모듈로 충분했다고 보았습니다.

사건 뒤 산 정품 가격을 통상 사용대가로 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침해자 측 주장

조립 PC에 이미 설치되어 있었다는 주장

쓰기만 한 것은 복제보다 불법성이 약하다는 주장

판결문에서

판결문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7. 5. 선고 2023가단5110896 판결
“조립업체로부터 구입한 컴퓨터에 피고가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소프트웨어인 이 사건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다는 주장 자체로 수긍하기 어렵고”
“유지․보수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저작권을 침해한 위법행위의 결과에도 해당하므로 손해배상의 범위를 산정하면서 유지․보수비 상당의 금액을 전액 공제할 경우 저작권을 침해하여 위법한 행위를 한 피고를 과도하게 보호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이는 점”

이 판결을 어떻게 읽을까

변호사 의견

'PC를 샀을 때부터 깔려 있었다'는 주장은 근거 자료가 없으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빙성을 떨어뜨려 다른 주장까지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지보수비 공제에 대해서는 판결이 갈립니다. 인천지방법원 2021나77541 판결은 유지보수비를 빼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고, 이 판결은 전액 공제는 과도하다고 보았습니다.

같은 쟁점의 다른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5. 11. 27. 2022가합547158

1인 설계 외주업체에 3,000만 원. 확인서를 써 준 것이 부제소합의로 인정되지 않았다

1억 원3,000만 원

▼ 70% 감액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12. 19. 2022가합538925

견적서 단가에는 판매상 마진과 유지보수가 들어 있다며 그대로 쓰지 않았다

3,100만 원2,000만 원

▼ 35.5% 감액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7. 25. 2022가합567442

'거래처 파일을 열어 보려고 썼다'는 경찰 진술이 금액을 낮췄다

8,000만 원1,800만 원

▼ 77.5% 감액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1. 12. 2022가합564733

고소한 날부터 3년이 지나 소송을 내 청구가 기각되었다

9,000만 원0원

인정액 없음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6. 13. 2022가합546438

침해자가 처음부터 인정한 사건은 약식명령 청구 통지 무렵부터 시효를 셌다

8,000만 원0원

인정액 없음

인천지방법원 2024. 11. 27. 2024가단230052

법원이 '형사처벌 정도'를 손해액 참작 사유로 명시했다

3,400만 원1,500만 원

▼ 55.9% 감액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7. 5. 2023가단5446816

'직원 잘못을 떠안으려고 약식명령에 불복하지 않았다'는 대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000만 원4,000만 원

▼ 55.6% 감액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1. 19. 2021가합569847

볼트 구멍을 뚫는 절삭 작업에 프로그램 전체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1억 1,100만 원4,500만 원

▼ 59.5% 감액

서울남부지방법원 2025. 3. 31. 2025머33730

2,000만 원 조정 신청이 금전 지급 없이 '앞으로 쓰지 않겠다'는 확약으로 끝났다

2,000만 원0원

인정액 없음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8. 19. 2020가합601676

권리자가 2억 원을 요구하자 침해자가 먼저 소송을 내 5,000만 원으로 정리했다

2억 원5,000만 원

▼ 75% 감액

고소장이나 합의 요구를 받으셨다면

출석요구서와 권리자 측 요구 금액을 보내주시면, 어떤 판결이 내 사건에 가까운지와 민사까지 이어질 때의 쟁점부터 함께 봅니다.

작성·검토 홍성환 파트너변호사 (광고책임변호사)

최종 업데이트 2026. 10. 12.

※ 본 페이지는 변호사 광고이며, 사건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판결은 판결문 원문과 대조해 옮긴 것이고, 따옴표 안의 문장은 판결문 표현 그대로입니다. 하급심 판결은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를 전제로 한 판단이므로 다른 사건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당사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전화 상담카카오톡 상담